이형일 부총리, IMFC 참석…양극화 완화와 AI 기반 성장 강조

박근형 기자

등록 2026-10-20 09:15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10월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양극화 완화와 AI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형일 부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면담 및 의향서 서명식

이 부총리는 17일 IMFC에 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세계 주요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각국의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구조개혁과 저소득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에 공감하며 '한국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과 함께 성장 촉진을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부총리는 AI 성과 확산을 위한 정교한 정책 설계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금융 복원력 강화와 함께 IMF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및 댄 카츠 수석부총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의 정책 조합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통화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해 완충장치를 마련한 점이 적절하다'고 평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한-IMF 글로벌 AI 허브 참여 및 역량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기술 격차 해소와 취약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향서 체결이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한 한국과 국제통화기금 간의 긴밀한 협력의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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