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여름 성수기 ‘숨은 잔여석’ 찾기… 알짜 휴가법 공개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7-10 07:09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수기 잔여석 활용법과 주제별 추천 야영장 정보를 10일 공개했다.


여름철 국립공원 인기야영장 1위(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 

현재 국립공원 야영장은 전면 추첨제로 운영된다. 예약시스템을 통해 2개월 단위로 사전 접수를 진행하며, 올여름 성수기 예약은 지난 6월 5일 이미 확정됐다.


휴가객이 몰리는 7월 말에서 8월 초를 제외하면, 전국 47개 야영장 대부분에서 잔여석을 확보할 수 있다. 예약 취소분은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즉시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7월 1~2주 차와 광복절 이후인 8월 3~4주 차는 주말 외에 예약률이 낮아 영지 확보가 용이하다. 이 날 기준 전체 주말 예약률은 67%이나, 주중 평일 예약률은 27% 수준에 머물러 비교적 여유롭다.


이와 관련해 국립공원공단이 분석한 휴일 예약률 상위 야영장 3곳은 월악산 닷돈재2(98.5%), 지리산 달궁1(95.4%), 덕유산 덕유대3(9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을철인 9~10월 야영장 예약은 8월 1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접수를 받으며, 8월 5일 오후에 추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여름 휴가를 위한 테마별 야영장도 추천했다. 물놀이에는 울창한 숲그늘과 계곡을 갖춘 지리산 소막골, 가야산 백운동, 월악산 덕주 야영장이 적합하다.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변산반도 고사포, 한려해상 학동, 태안해안 몽산포 야영장이 추천된다. 이들 장소에서는 시원한 바다 조망과 해수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는 어린이 놀이터와 카라반 등 편의 시설이 완비된 지리산 달궁자동차, 오대산 소금강산, 내장산 내장호 야영장이 제격이다.


쾌적한 야영을 위한 필수 수칙도 강조됐다. 야영장 전 구역은 금연이며, 야간 소음 유발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생태계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의 무단 출입은 금지된다. 아울러 주변 숲에서의 장작용 나무 채취나 산나물 등 임산물 채취 행위도 금지 사항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야영장은 국민들이 수려한 자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가급적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을 아끼고 이웃을 배려하는 이용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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