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7월 20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반월시화 소재부품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026. 7. 20.(월) 09:00 경기도 시흥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김민선 반월시화 소재부품 MINI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비롯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반월시화 소재부품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을 비롯해 지역 내 산·학·연 기관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단지 내 AI 전환 확산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인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소부장 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2만 2천여 개 기업이 밀집한 수도권 최대 제조 거점이다. 특히 제조업체의 96.8%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소기업 중심의 AI 전환을 실증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업종과 공정이 집적된 만큼 이곳에서 검증된 AI 모델은 확산 가능성이 크다. 제조업 공급망의 기초단계부터 AI를 도입함으로써 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수평적 M.AX 확산 모델이 제시됐다. 참여자들은 소수 앵커기업 중심의 모델 대신, 설비와 작업 데이터를 공동으로 축적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투자 재원과 전문 인력 부족 등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숙련된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해 AI가 학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품질관리와 공정 최적화 등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맞춘 AI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무인공장 대신, 중소기업의 개별 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반월시화형 AI 공장(Micro AX Factory)’ 모델을 구축한다. 검증된 성공 모델을 유사 공정으로 확산해 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반월시화형 AI 제조혁신 실증을 위한 AX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이러한 구상을 뒷받침한다. 2028년까지 총 280.5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부품 및 PCB 분야 대표 선도공장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이어간다.
이 날 김정관 장관은 부대행사로 열린 ‘M.AX 카라반’ 상담장과 우수 사례 전시장을 방문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솔루션 보유 기업과 도입 희망 제조기업을 연결하는 매칭 행사로, 현장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세미나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2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과 수많은 숙련 작업자의 경험이 축적된 대한민국 제조업의 축소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장관은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확산을 넘어 수많은 중소기업이 함께 데이터를 만들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중소의 기적’을 반월시화에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진 성공 사례가 전국 산업단지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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