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6월 2.50% 상승…5년 만에 최고치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8-21 13:46

서울시가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50%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6월 2.50% 상승…5년 만에 최고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이번 상승 폭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의 2.44%를 넘어선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79% 상승했다.


이 날 집계된 지수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중 신고가 완료된 자료 전수를 분석해 산출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북권 2.74%, 서북권 2.73% 등 전 권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중대형 평형인 85㎡ 초과 135㎡ 이하 아파트가 3.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 시장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28%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2025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그중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1.48%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한편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월 18일 기준 5,2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6% 감소한 수치이나, 향후 신고분에 따라 거래량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가액대별로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81.2%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76.3% 대비 4.9%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대출 규제에 따른 중저가 실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 중랑구, 강서구, 구로구, 성북구, 은평구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해당 지역들은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95%를 상회했다.


7월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와 월세 비중이 5대 5 수준을 회복했다.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과 유사했으나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20.2% 감소했다.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은 53.8%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3.5%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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