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한충전 흡수합병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 강화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8-21 13:39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를 흡수합병하며 그룹 내 전기차 충전(EVC)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한충전 흡수합병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 강화

현대엔지니어링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한충전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존속회사로서 한충전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사회는 내부 검토 및 외부 전문 자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합병비율의 적정성과 주주가치 영향, 이해상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합병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하고 신차 구매 시 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합병비율은 1대 0.3132476으로 결정됐다. 독립 평가기관의 기업가치 평가 결과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당 평가액은 58,101원, 한충전은 18,200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존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합병신주를 발행하며, 기존 한충전 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합병비율에 따른 자사 주식을 배정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합병 이후 충전 시설 확대와 서비스 편의성 개선을 통해 전기차 이용 환경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한다. 나아가 충전기 운영부터 배터리 에너지 자원화, VPP(가상발전소) 플랫폼 구축 및 전력시장 참여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전기차 보급 확산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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