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추석 맞이 24시간 특별통관 및 수출기업 자금지원 시행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9-04 18:05

관세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관세청, 추석 맞이 24시간 특별통관 및 수출기업 자금지원 시행

이번 대책은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전국 34개 세관에서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명절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 등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지원한다.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진행해 불법·위해 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직구 물품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인천·평택·군산·용당·김포공항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별도로 가동해 신속한 통관을 돕는다.


물가 안정을 위한 품목 관리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의 수입신고를 지연하거나 보세구역에 장기 비축하는 행위에 대해 가산세를 부과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10일부터 23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이 실시되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경감한다.


관세청은 환급 신청 시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업무시간 외 신청 건은 근무시간을 20시까지 연장해 다음 날 오전 중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특히 적정성 심사는 연휴가 끝난 10월 10일 이후로 미뤄 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는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성실 중소기업에는 최대 1년 이내의 납부기한 연장이나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89개 품목의 수입가격도 4일, 11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한다. 분석 결과는 관계 부처에 전달해 물가 정책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입 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도 8월 3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역량을 집중한다.


이진희 통관국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해외직구나 수출입통관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온 국민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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