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 800만 명 돌파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8-17 18:12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105일 만에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일상 속 정원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 800만 명 돌파

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성과를 밝히며, 7~8월 무더위 속에서도 정원과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시작된 이번 박람회는 '한여름밤의 정원극장'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7~8월 중 7회 운영된 한여름밤의 정원극장에는 약 5,3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야간 독서 프로그램 '정원서가'와 '심야라디오', '정원 깊이 읽기' 등 공원을 활용한 문화 활동이 이어졌다.


시는 9~10월에도 가을 정취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먼저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던 정원극장을 잔디마당으로 확대해 매주 토요일 총 10회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선선한 가을밤의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포레스트 가든 런'도 준비했다. 8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스트레칭 지도와 4km 러닝, 온실채소 미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주말 저녁에는 서울숲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자를 모집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상생을 위한 '서로장터'도 확대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제철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10월에는 성수동 지역축제인 '크리에이티브 성수'와 연계해 AI미디어파사드 등 예술 콘텐츠도 선보인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작가와 시민, 기업 등이 참여해 조성한 50여 개의 정원이 가을 단풍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일정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해 한강버스 야간 운항편도 증편되어 도심 야경을 즐기며 귀가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800만 명 돌파는 가을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가을 정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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