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서울아트책보고, 가을맞이 특별 전시와 북토크 풍성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9-07 10:58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공공 책 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와 서울아트책보고에서 각 공간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귀 아트북 특별전 '하나의 이야기, 천의 얼굴' 포스터 

서울책보고는 8일(화)부터 11월 29일(토)까지 8개 출판사의 문학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기획전 '세계 엮기 - 문학의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탄생 15주년을 맞은 '문학동네 시인선'과 통권 500권을 돌파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비롯해 위즈덤하우스, 워크룸프레스 등 8개 출판사의 개성 있는 도서들이 전시된다.


이 날 전시와 연계한 작가 북토크도 예고됐다. 정보라, 최진영, 구병모, 성해나 작가가 참여하며 10월 21일에는 문학동네 시인선 15주년 기념 북토크가 진행된다.


서울아트책보고는 희귀 아트북 특별전 '하나의 이야기, 천의 얼굴'을 통해 예술가가 재해석한 고전문학과 동화 등 희귀 도서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리 로랑생과 쿠사마 야요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살바도르 달리의 '노인과 바다' 등 평소 수장고에 보관된 도서들이 임산 교수의 큐레이션을 통해 소개된다.


출판사와 협업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민음사가 엄선한 명작 팝업존이 운영되며 은행나무 출판사와 함께하는 저녁 북클럽과 이다혜 작가의 영화 강의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책을 읽는 것을 넘어 보고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문학을 읽는 것은 결국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경계를 넓혀가는 과정'이라며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책과 예술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만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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