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인 248일 만에 7,0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총실적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인 248일 만에 7,0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총실적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9월 5일 13시 현재 수출액이 7,094억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연간 실적인 7,093억 달러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을 117일 앞당긴 수치로, 올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수출은 중동 정세 등 대외 여건의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가 성장을 견인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오고 있다. 매달 역대 동월 최대치를 기록 중이며,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액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8월까지 반도체 수출이 2,8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주변기기,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선박 등 주요 수출 품목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동 지역 수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주요국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기타 지역에서 큰 폭의 수출 성장세가 나타났다. 올해 1~8월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1,453억 달러와 1,2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현재의 견조한 수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초로 연내에 연간 수출 1조 달러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