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LG전자 맞손, DDP에 몰입형 디지털 전시 인프라 구축

박근형 기자

등록 2026-09-08 17:12

서울디자인재단과 LG전자가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몰입형 디지털 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LG전자가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몰입형 디지털 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9월 7일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에 사용됐던 110인치 초대형 UHD 사이니지 11대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인프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날 협약은 일회성 전시 설비를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설 디자인 자산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린 '김영준×요시다 유니 기획전'에서 처음 활용됐다. 전시 종료 후 양 기관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새로운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DDP를 거점으로 한 디자인 미래가치 창출과 몰입형 디지털 전시 환경 조성, 전시·행사와 디스플레이 기술 연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110인치급 사이니지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미디어아트, AI 콘텐츠 등을 구현해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재단은 올해 AI 디자인 관련 행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전시 환경에 해당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DDP를 기업의 기술과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디자인 테스트베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하나의 전시를 위해 활용된 기술이 또 다른 창작과 시민 경험을 만드는 자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DDP는 기업협력을 강화해 시민과 공유하는 글로벌 디자인 테스트베드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지인숙 상무는 'LG전자 사이니지만의 기술력을 통해 DDP 방문객들이 새로운 문화와 디자인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AI 등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실험적인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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