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박근형 기자

등록 2026-10-29 16:32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월 생활인구는 약 3,28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인구 약 486만 명과 그보다 5.8배 많은 약 2,799만 명의 체류인구로 구성된 수치다. 생활인구는 4월과 5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4만 명, 148만 명 증가했으나, 6월에는 94만 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체류인구 배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체류인구를 기록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가 높은 연령대는 40대와 30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의 체류인구 배수가 두드러졌으며,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가평과 강원 양양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체류인구의 시간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6월 기준 평균 체류일수는 3.4일, 평균 체류시간은 11.8시간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평균 체류일수와 시간이 길어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관광·휴양 목적의 단기숙박형은 강원에, 통근·통학형 및 장기 실거주형은 광역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특성 측면에서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4월 129천원을 기록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업종별로는 보건의료와 교육 분야의 지출 비중이 컸다. 체류인구의 전체 카드 사용액 비중은 5월에 3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경북 지역이 재방문율, 평균 체류시간, 카드 사용액 등 6개 분석 항목에서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활력을 보였다'며, '앞으로 시도별 특성에 맞춘 체류인구 유입 정책 수립에 이번 자료가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인구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실험적 통계로서 데이터 개선 과정 중에 있으며, 상세한 통계표는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 및 빅데이터통계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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