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나주혁신도시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성장 모델 점검

박근형 기자

등록 2026-10-30 17:53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추진단이 10월 30일 전남 나주혁신도시를 방문해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형성된 지역산업 생태계의 성과를 점검하고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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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국토대전환 현장랩(Lab)' 일정이다. 추진단은 지역의 우수한 성장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추진단은 나주혁신도시가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조성된 에너지밸리는 357개 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약 8,4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을 통해 4,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 날 추진단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방문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지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추진단은 '패밀리기업' 제도를 통한 대학과 기업 간 협력 확대 사례를 살폈다. 또한 'K-그리드'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창업밸리 조성,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한전기술지주를 활용한 투자·기술 사업화 계획을 청취했다. 추진단은 공공기관의 기술과 인프라가 지역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지원 체계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는 한전의 우수기술 이전, 전력연구원의 실증 인프라 제공, 한전기술지주의 유망기업 투자가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추진단은 이어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한 기업인 '㈜칼선'을 방문했다. 기업 성장 사례를 직접 살피고 인력 채용과 연구 개발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단장은 "나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기관과 대학·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호남권 에너지 성장엔진 육성을 뒷받침하고, 산업과 정주여건이 함께 발전하는 지역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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